SLA의 게임같은 라이프

일본의 자존심이었던 소니가 PC 사업분야를 매각했다.

2014년 3월 소니의 바이오 노트북은 그야말로 바이바이다...

내 첫 노트북이 소니 바이오 였는데

참으로 기분이 묘하다.

지금 쓰는 컴퓨터는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고 스티브 잡스가 소니 바이오 노트북을 보면서,

여기에는 맥 OS 를 넣어도 되겠다고 말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디자인의 혁신을 이끌어냈던 소니스타일

(바이오 이전의 노트북은, 로고가 사용자를 향했다고 한다. 하지만 바이오는, 상대가 바이오를 보는 방향에서 읽을 수 있도록 로고를 배치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비즈니스의 목적에서 벗어나 비로소 보여주기 위한 아이템이 된 것이다. 또한 Video Audio IO 의 약자로써, 비디오와 오디오를 구동하기 위한 목적을 이름에서 천명하였다는 것도 바이오 시리즈의 비하인드 ) 

만약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굉장히 하이테크한 디자인의 맥북이 세상에 선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소니는

초라한 2013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며, PC 사업부를 일본 산업 파트너스 (JIP)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PC, 제조, 판매까지 JIP가 새로이 설립할 법인이 도맡게 되며, 바이오 브랜드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단다.

A/S만 당분간 소니가 맡아서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소니는 바이오 브랜드로 1996년 PC 산업에 진출했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인한 PC 산업의 전반적인 악화로, 고급형 시장을 공략하던 소니의 전략은 참담했다.

미국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소니의 작년 3/4분기까지의 PC 점유율은 1.9%로 9위에 머물렀다.

PC 사업을 매각하고, 나머지 역량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쏟아부어 회생을 꾀하는 소니

그렇지만, 레너버와 화웨이 LG, 그리고 강적 삼성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의 소니의 행보를 지켜보자.

안녕하세염 님들. 오늘 날씨 허벌라게 춥네예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쓰는 글임 이해해주셈

단언컨대 21세기 상남자의 필수 아이템은 태블릿 PC라고 할 수 있음

처음 가보는복잡한 지하철 던전에 들어가야 할 때나, 

방학 내내 도서관에서 렙업할라해도~

'전공교수님' NPC 앞에서 발표할 때도 없으면 허전한 것이 태블릿 PC임

글고 간지나게 여자 앞에서 허세 잡을 때 있으면 좋은 것이

바로 태블릿임

같이 까페에서 게임도 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용도로 쓰려고 했으나 

^^^^^^^^^

ㅠㅠㅠㅠㅠㅠ

또르르...

요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이나 아이패드 많이들 씀 

그렇지만 윈도 태블릿은 많이 못보셨을 것임

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SSSVTBBB

여기 자세한 설명이 있음

간단한 스펙을 알려드리자면

메인 메모리 4 GB (4 GB (On Board)) DDR3L SDRAM (최대)^*2

플래시 메모리 128 GB^*3 (128 GB x 1, Serial ATA 6 Gb/s)

운영체제: Windows 8 64 비트 (한국어 버전)

씨피유 : Intel® Core™ i5-4210Y Processor 1.50 GHz (Turbo Boost의 경우 최대 1.90 GHz)^*1

그래서 오늘은 소니의 가장 얇은 태블릿 PC 라는 SVT11215CKB 를  직접 뜯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함.

이 제품은 소니 바이오 탭 11 (블랙) 이라고 함

블랙이라고 굳이 괄호 쳐 넣은 이유는

화이트/ 블랙으로 나뉘어진 제품이 사양이 다름

블랙 모델이 더 고사양임! 

이건 다음 사용기 포스팅에 제대로 쓰겠음.

일단은 뜯는데 에너지를 다 쓸거 같음..

일단 새 상품을 뜯을 때는 기를 모아야 함...합...!

이얍

역시 소니 하면 박스 간지지

소간지

헉 

드뎌 뜯었다 

지리느라 초점 흔들렸음

내 아이폰 잘못임

전방에 보이는 식별체는 바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임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이뇨?

바로 바이오 탭 11의 스타일러스 펜을 꼽아두는 홀더임

태블릿 모서리에 끼워서 펜을 꽂을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내 생각에는 별 필요없는듯

그래도 소니만의 철학이 담겨 있어서

나쁘진 않음

이것이 소니의 스타일러스 펜인데 그립감 아주 훌륭! 

이게 소니스토어에서 62000원임...

전원 방식은 잘 팔지도 않는 AAAA 사이즈 소형 건전지가 들어감 (오타아님 에이 4개 맞음)

이것은 전원 어답터와 케이블임

똘똘 똬리를 트고 있는 너를 보니 막 풀어제치고 싶구낭 ㅎㅎ

이 아답터의 특기사항은

아답터 몸체 부분에 USB포트가 있다는 것임

한마디로 충전하면서 유에스비 전원 장치를 하나 더 꼽을 수 있다는 것!

소니의 디테일이 여기서 드러나네

왜 삼숑은 이런 생각을 안하니 ? 응?

박스를 오픈하고 나온 물건들  ^^^^^

12시 부터 시계 방향으로 태블릿 본체 

전원 케이블, 블루투스 키보드 & 펜 홀더, 스타일러스 펜 , 그리고 메뉴얼 ~ 

한번씩 뜯어보고 

역시 소니 디자인은 정말 소니 

소간지라는 걸 인정할수밖에없음

!

이 이쁜 태블릿을 

잘 활용해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