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2014. 2. 17. 23:22


이곳 저곳에 이석기 의원 무죄라는 대자보가 붙어있는 것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통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내란죄로 현재 재판중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1심 선고 공판 결과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 측,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불러 국가보안법 위반이 인정된다”고 하는데 

이어 법원은 “민족사적 정통성이 북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현 정권을 타도하자고 독려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남한 사회의 변혁을 꾀하기 위해 혁명 시기를 준비하는 등 국헌문란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하였군요.

 

 
▲ 이석기 1심 선고 사진=YTN뉴스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1심 선고에 대해 “검찰에 이어 사법부까지 박근혜 정권의 영구집권 야욕 앞에 충성을 맹세했다”며 “참담하다”고 하네요. 


사실 이정희 씨가 티비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붙인 강도를 보아하면, 

충분히 일어나고도 남은 직한 일들이 현 정권에서 하나둘 씩 실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얼마나 눈엣가시였겠습니까?


통진당은 이어 “이번 재판 과정이야말로 지난 6개월 동안 모든 국민이 함께 지켜보았다”며 “애초 국정원과 검찰은 수년간에 걸친 조사로 입증은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남은 것은 매수된 프락치와 의도적인 오기로 너덜너덜해진 정세강연회 녹취록뿐이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국정원이 요즘 저지른 행동을 보아하면, 

정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힘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외교문서 위조에, 댓글 조작에, 또 많지요.

요즘 변호인으로 화제가 된 부림사건

유서 조작 등등 

정보가 곧 힘이라는 국정원의 말마따나

 조작된 정보가 힘인 것은 분명히 맞네요


형국이 이렇다보니

이석기 의원의 내란죄 재판도 국정원과 정부가 짜고치는 쑈로 밖에 안보인다는 것

국정원과 정부의 성의있고 진실된 해명이 이루어 진 이후에야

진실공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아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