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준비/음악2014. 2. 6. 08:49

권순관 노래가 좋다.

친구랑 술 한잔 기울이며 듣던 노래였는데


멜로디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든다


가사 한자 한자도 들을 때마다 새로움

권순관의 이 앨범 A door에는 명곡이 몇곡 더있다.


우연일까요 

Tonight

건너편






어느새 이 계절이 끝나가네
같은 길을 걸어준 너에게
이제는, 이제는 
이별의 인사를 전해야 할 시간

사랑 외엔 무엇도 필요 없던
나를 안은 두 팔이 여렸던
여전히, 여전히
아름다운 너에게 이 말을 전하네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대로 걸어가

함께 걷던 거리를 걷더라도
익숙해진 내 손이 그리워도
천천히, 천천히
눈물을 멈추길 다 지난 일처럼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아이같이 웃던 네게서 
난 눈을 뗄 수 없었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변하지 마
그렇게 웃어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렇게 걸어가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2. 5. 22:39

군생활 때 정말 큰 위안을 받던 노래

이도저도 아닌 일들로 참 마음 고생을 했을 때


낡은 씨디플레이어 너머로 들려오던 

이 노래 덕에 군생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음.


김광진은 좀 특별한 프로필임

연세대 출신의 수재고 

그리고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증권투자가임.


그리고 그의 히트곡 '편지'는 실제 아내와의 연애시절 다른 남자와의 삼각관계 이야기를 

아내가 가사로 쓴 것임.



그리고 이곡은 

부제 : 안나를 위하여

여기서 안나는 김광진씨 친어머니임


어머님이 병환으로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가사 하나하나

멜로디 한소절 한소절 

곱씹어보면 참 슬프고 처연한데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는 게 대단하다.



이런 미성 정말 갖고 싶다.

그리고 이런 작사도 작곡도


어찌되었건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옥상달빛 과 원곡 한번 들어보심 좋을 듯.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2. 5. 22:31

바야흐로 귤의 계절이다.

겨울엔 역시 따땃한 방바닥 에 뒹굴거리면 까먹는 귤이 딱이지



올해는 정말 과실들이 싸고 맛있는 것 같다.

태풍이 다 일본이나 중국으로 비껴가가지고 ㅋㅋㅋㅋ


여튼 내가 정말 좋아하던

스무살 초반에 참 좋아하던 귤 노래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난 얼마나 고민했었나~~~~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1. 27. 00:54


원곡 쳐바르는 왁스의 패기에 지렷음.


정말 변진섭 입 못 다무는 거 보게...

그럴만도 한 무대엿음


왁스하면 오빠나빠 이런것밖에 안 떠올렸는데

이 무대보고 정말 생각을 고쳐먹었음...

왁스 감성 보이스 최고인듯! 

목소리도 원곡보다 더 잘 어울리고

클라이막스 부분은 정말 시간이 멈춘 듯 함... !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1. 27. 00:50



윤상 Song book 에 수록된

김형중과 하림말고 하임이 부르는  이별없던 세 상


원곡은 윤상의 것이고

윤상과 노영심이 같이 불렀음


노영심은 얼굴은 솔직히 좀 별론데

목소리나 작사실력은 발군임,,,! 학벌도 쩔고 이대나온 여자임

그걸 떠나서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서 노영심이 작곡작사한 곡들도 참 많음! 

http://music.naver.com/artist/home.nhn?artistId=1576



생각해보면 여자 얼굴이 무슨 대수랴 감가상각되어 결국엔 노파로 죽게 될 얼굴인 걸


사실 여자는 마음이 이뻐야 됨 정말로!

하지만 또 얼굴도 포기할 수는 없지  왜냐면 인간이 불완전하니까 유한한 것을 좇게 되서 그러는 것 같음

이건 콩깍지라는 신의 선물이 있기에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듯 싶다만

본질적으로 볼때는 참 어려운 문제임...! 



각설하고 이 노래는

노랫말이 동요같고 부르는 목소리도 참 이쁘고 좋아서 정말 좋아하는 노래임

하지만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부르기 좀 민망한 노래임

흑ㅠ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1. 24. 09:46


전설의 유재하 ,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 출연 이거 하나 밖에 없음.


천재는 요절한다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음

어쩌면 요절했기 때문에 천재로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들어도 들어도 좋은 노래임 목소리 가사 멜로디 한군데도 빠뜨릴 것이 없음.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4. 1. 23. 11:44

인생사 50년이 담겨있는 노래

우리는 모두 남의 시선 때문에 대포에 올라가 있음

펑하고 올라가

악하고 떨어지는데

그 과정에 내 의지는 없다요.

ㅜㅜ


가장 클라이막스였던


나는 알고 있어 잠시 정지해
마지막 포물선 끝이란 걸
이제 여기까지 오른 영광만큼
초라하게 추락하는 나의 마지막 쇼
하늘만 바라보고 날아왔지만
착륙할 곳을 찾지 못했네
떨어지는 나를 우연히 보게 되면 
모른 척 해주겠니




가사 

포신을 올려라 저 하늘 건너편을 향해
폭약을 채워라 저 하늘 부숴버릴 만큼
작은 터널 속에 꼼짝도 할 수 없는
너무나도 외롭고 고독한 시간이 흘러
어둠 끝 작은 빛을 늘 동경하던 하늘을
이제야 날아 오르게 되었다

도화선을 태워라 모두의 가슴이 애 닳도록
북소리를 울려라 모두의 심장이 고동치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었던
이도 저도 아니었던 내 일상은
사람들의 환호에 취해 나도 몰래
더 큰 포신에 몸을 맡기게 되었다

섬광은 눈 부시고 폭음에 놀라
몸을 가눌 수 없는 짜릿한 속도로
누구보다 높이 올라 귀를 막으며
꿈꾸듯 황홀한 안식을 느끼네

나는 알고 있어 잠시 정지해
마지막 포물선 끝이란 걸
이제 여기까지 오른 영광만큼
초라하게 추락하는 나의 마지막 쇼
하늘만 바라보고 날아왔지만
착륙할 곳을 찾지 못했네
떨어지는 나를 우연히 보게 되면 
모른 척 해주겠니

인간대포쇼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3. 11. 9. 09:00

김광진씨 목소리가 너무 좋네요.

그리고 조규찬씨는 더할 나위없네요.


정말 유재하씨 1집 밖에 없다는 게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아쉽고


별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끝까지 따르리
내사랑 그대 내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3. 9. 21. 13:30



예전엔 그리 더디던 시간 

오늘은 모질게도 빨리 흐르네요. 


윤종신씨는 참 대단하네요

박정현씨도 물론 대단하고요.

이 느낌을 전달할 가수는 박정현 씨 밖에 없을게요

Posted by 아누이
전직 준비/음악2013. 9. 21. 12:25




가슴에 와닿는 가사가 있어요.


누구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요.

말을 안할 뿐이지, 다들 괜찮은 척 안아픈 척 

그래도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 한 명쯤은 있었으면... 





힘을 냅시다. 



Posted by 아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