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때 정말 큰 위안을 받던 노래
이도저도 아닌 일들로 참 마음 고생을 했을 때
낡은 씨디플레이어 너머로 들려오던
이 노래 덕에 군생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음.
김광진은 좀 특별한 프로필임
연세대 출신의 수재고
그리고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증권투자가임.
그리고 그의 히트곡 '편지'는 실제 아내와의 연애시절 다른 남자와의 삼각관계 이야기를
아내가 가사로 쓴 것임.
그리고 이곡은
부제 : 안나를 위하여
여기서 안나는 김광진씨 친어머니임
어머님이 병환으로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가사 하나하나
멜로디 한소절 한소절
곱씹어보면 참 슬프고 처연한데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는 게 대단하다.
이런 미성 정말 갖고 싶다.
그리고 이런 작사도 작곡도
어찌되었건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옥상달빛 과 원곡 한번 들어보심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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